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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상선에 따르면 각각 542억원과 12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안은 투자자들의 100%에 가까운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이 중 오전에 열린 186회차의 경우 전날 진행된 3건의 사채권자 집회와 달리 개인투자자 비율이 높아 릴레이 집회 최대 변수로 꼽혔으나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집회 후 취재진을 만난 개인투자자는 “용선료 협상도 긍정적이고 해운동맹(합류)도 앞으로 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해 찬성표를 던졌다”며 “반대는 없었고 100% 동의”라고 전했다.
오후에 열린 176-2회차 공모사채의 경우 96.7%의 동의를 얻어 통과했다. 해당 회차 공모사채는 지난 3월 사채권자 집회에서 만기 3개월 연장안이 부결된 바 있다. 당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조건부 자율협약을 승인하기 전이라 이번 집회의 채무재조정 출자전환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집회에 참석한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완료 후 사채권자들이 희생한 부분에 대해 추가지원 등으로 보상을 되돌려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며 “회사 측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총 8042억원 규모의 집회 5건이 100%에 가까운 동의로 통과하면서 현대상선은 회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후 현대상선은 남은 과제인 얼라이언스 합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마지막 집회까지 모두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회사가 겪고 있는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채권자분들의 많은 이해와 양보를 통해 오늘 한 가지 고비를 완료했다. 성원에 감사드리고 회사가 전력을 다해 반드시 보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용선료 협상 타결에 최선을 다하고, 내일부턴 얼라이언스 투입 활동을 본격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