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유조선 선사인 프론트라인은 STX조선에 주문한 4000억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을 취소하겠다고 요청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최근 프론트라인으로부터 4척에 대한 취소 요청을 받았고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프론트라인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16년 1분기 실적 공시 자료에서 “STX조선해양이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며 “현 상황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으며 STX와 이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프론트라인이 발주한 4척의 VLCC는 2017년 인도 예정이다. STX조선에 지급해야 할 잔금은 3억1900만 달러(약 3800억원)다. 단, 4척 모두 선수금환급보증(RG)이 설정돼 있다.
프론트라인은 공시에서 선박 구매에 필요한 3억1900만 달러중 2억1900만 달러는 은행에서 빌릴 계획이지만 나머지 1억 달러는 조달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STX조선은 법정관리 신청 이후 선박의 계약 문제를 놓고 여러 발주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프론트라인 외에 취소를 요청한 발주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