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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T 플랫폼 ‘아틱’ 생태계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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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승인 : 2016. 06.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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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아틱’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아틱은 프로세서(AP)·메모리·통신·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이다. 개발자들이 아틱을 활용하면 IoT기기를 쉽게 제품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삼성 인베스터스 포럼 2016’을 개최했다. 소병세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부사장은 이날 포럼에서 “아틱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타이젠·실리콘랩스·아페로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보안과 초고속정보통신망(APIs)·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무선전송(OTA) 업데이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기술이 부족한 다양한 파트너의 아이디어를 개발자들이 발전시킨다”고 설명했다.

소 부사장은 “아틱은 다양한 IoT 기기를 통해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며 “쉬운 연결성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이에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틱의 상용화에 따라 사용자의 시야에서는 매여있지 않은 브랜드와 개인정보 보호 및 분명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고,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상호운용성과 입증된 확장성 및 시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틱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IoT 시장에서 삼성의 영향력이 커지고 제품 판매량도 늘어나게 된다.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든 전략과 유사하다. 이에 구글처럼 삼성전자 또한 아틱을 발판으로 IoT 관련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틱은 가로·세로 각 12㎜ 크기로 가장 작은 ‘아틱1’, 가로 25㎜ 세로 29㎜인 ‘아틱5’, 가로 29㎜ 세로 39㎜인 ‘아틱10’ 등 3종류가 있다. 삼성전자는 아틱1 이하 사양의 모델인 ‘아틱0’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 부사장은 인텔 및 퀄컴 등 반도체업계 경쟁 심화에 대해 “우리의 칩은 97% 정도 IoT에 최적화돼 있다”며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면 나머지 2~3% 정도 격차를 보완해 업계에서 더 나은 포지션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4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인베스터스 포럼은 홍콩·뉴욕·싱가포르·서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됐다. 특히 홍채 인식과 삼성페이 및 삼성전자와 삼성SDS 합병 건에 대한 발표 등 주요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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