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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마크롱 정상회담…22년 만에 ‘글로벌 전략동반자’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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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4. 03. 10:12

악수하는 한-프랑스 정상<YONHAP NO-0001>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친교 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제공=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이 같은 관계 격상이 이뤄진다고 밝혔다.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 핵심 국가인 프랑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 청와대는 G7+ 외교 강국 실현, AI 3대 강국 및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무역·투자 기반 경제안보 강화, 해양 강국 건설, K-컬처 확산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님의 국빈방문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국빈 오찬을 진행한다. 오찬에는 정·재계와 문화계 인사 140여 명이 참석하며, 배우 전지현과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경제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빈 오찬은 정통 한식으로 구성됐다. 전채로는 삼색 밀쌈과 제주 딱새우 무쌈, 동해 가리비쌈이 제공되며, 이어 제주 병어구이와 횡성 한우 갈비찜, 비금도 섬초 된장국, 강진 쑥 아이스크림 등이 차례로 오른다. 주류는 전통주와 레드와인 등 4종이 준비되며, 건배주로는 오미로제 '연'이 제공된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국빈 오찬 이후 연세대학교를 찾아 강연과 학생들과의 만남을 진행하고,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와 문화행사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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