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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고속철’ 정부 재정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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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6. 07.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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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높지 않아 민자 무리…재정으로 조속 시행"
동서고속화철도 완성되면 용산~속초 1시간 15분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동서고속화철도사업)이 정부 재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돼 추진을 확정했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다만 경제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0.79로 1에 못 미쳐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분석됐다. 하지만 경제성과 정책적·지역균형발전적 분석을 종합평가(AHP)한 값이 0.518로 집계돼,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인 0.5를 넘어 추진으로 확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복선전철로 하려던 부분이 단선전철로 바뀌면서 예상 사업비가 상당히 줄었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외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을 많이 고려하는 경향이 반영됐다”면서 “조속한 시행을 위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은 춘천에서 화천·양구·인제를 거쳐 속초까지 93.9㎞에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8년간 2조631억원이 투입된다.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기존 경춘선·인천국제공항철도와 연결되고 그 위로 시속 250㎞급 고속열차가 다니면 동서고속화철도가 완성된다.

동서고속화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용산역)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속초까지 1시간 50분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열차운행은 용산에서 속초까지 하루 36회 계획됐다.

국토부는 이달 춘천∼속초 고속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9월 중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본설계는 내년 하반기께 착수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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