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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1월부터 전국최초 전기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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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6. 07.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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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인(충전) 방식…우선 5대 도입 후 내년 말 30대로 늘리기로
최근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전기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부터 수영구 민락동과 사상구 신라대를 왕복하는 62번 노선에 전기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전기버스는 플러그 인(충전) 방식으로, 163kwh의 밧데리 용량을 갖춰 1회 충전으로 최대 180km(평균 100km)를 운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왕복 노선이 42km에 달하는 62번 버스 노선에 적합한 것으로 부산시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는 플러그 인 방식 외에 배터리 교환형(포항·제주), 무선 충전식(구미) 등이 있다. 플러그 인 방식은 서울 남산 순환버스에 도입 운영된 바 있으나 정식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부산이 전국 최초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과 62번 노선 운영 업체 오성여객은 전기버스 제조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지난 7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세부 사양 협상을 진행, 11월 중 전기버스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11월에 운영되는 전기버스는 우선 5대만 투입키로 했다. 차량의 성능 시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5대를 추가하고 내년 말까지 총 3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전기버스는 환경적인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나 차량가격이 너무 높아 세제혜택 등 정부 지원책 마련과 기술개발 등을 통한 가격 인하 등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부산시 측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CNG(압축천연가스)버스의 경우 1년 동안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이 1대당 약 1.6톤 배출되고 있다”며 “전기버스가 운행되면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차량 연료비 절감으로 버스운영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전국최초 전기버스 운행
부산시가 11월부터 운행 예정인 플러그 인 방식의 전기버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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