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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통계를 보면 더욱 확연해진다. 지난 2007년 중국의 유학생 수는 14만4000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귀국한 인력은 4만4000여 명에 불과했다. 30% 남짓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했다. 도저히 달성 불가능한 수치로 여겨진 50%가 깨진 것. 지난 해에는 더했다. 귀국률이 78.1%까지 치솟았다. 물론 다시 귀국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종합하면 안정적으로 50%를 유지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이처럼 중국의 해외 유학생들이 너도 나도 귀국 대열에 합류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중국 경제가 과거에는 상상조차 못할 정도로 좋아진 현실이 우선 꼽힌다. 여기에 중국 정부와 기업들의 인재에 대한 수요 폭발, 선진 각국에서 불고 있는 거센 민족주의 바람도 이유로 부족함이 없다.
당연히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몸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이런 사실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값이었던 하이구이들이 도금값을 거쳐 구리값이 됐다는 우스개소리까지 유행하고도 있다. 박사 학위를 가지고서도 10만 위안(元·1800만 원) 남짓한 연봉을 주는 기업들에게 감지덕지라는 입장을 보이는 케이스가 적지 않은 것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하이구이가 이제 중국에서는 보통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