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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보다 10.2% 감소한 410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지난해 대비 14.0% 줄어든 332억52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77억92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한동안 감소폭을 줄여가던 우리나라 수출은 이로써 지난 4월 -11.1%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두 자릿수 감소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5월, 6월 수출 감소율은 각각 -5.9%, -2.7%였다.
월간 기준 최장기간 수출 감소 기록도 19개월로 늘었다. 이전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이었다.
산업부는 “7월 수출이 줄어든 이유는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1.5일 적은 데다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평판디스플레이(-19.2%), 석유제품(-9.4%), 일반기계(-3.7%) 등의 감소율이 지난달보다 축소됐다. 다만 선박 부문은 일부 선박의 인도시기가 연기되면서 지난해보다 수출이 무려 42.5%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도 업계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4.6% 줄었고 철강도 글로벌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11.1% 감소했다.
반면 화장품(43.0%), 컴퓨터(39.1%), 의약품(38.2%),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42.4%), 유기발광다이오드(OLED·9.7%) 등의 수출은 늘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7.6% 늘었지만, 미국 수출의 경우 -14.3%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각각 4.3%, 2.1% 줄었다.
수입을 살펴보면 원자재는 전년보다 12.5% 줄었고 자본재도 4.2% 감소했다. 소비재만 5.4%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비재 수출 성공사례 창출, 해외 조달시장 진출 확대, 무역상사와 해외진출 유통채널을 활용한 수출 활성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단기 수출확대를 위해 신흥시장·해외 프로젝트 등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 확대, 보험료 할인 연장 등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