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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월간 이용여객 실적 역대 최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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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6. 08.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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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 일본 동남아 노선 큰 폭 증가
전국 공항 중 여객 증가율 1위 이어가
김해공항, 월간 여객실적 역대 최대  달성
김해공항 여객실적 추이. 김해공항 국제선은 환승내항기(부산↔인천) 여객 포함 수치다. /제공=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부산시는 김해공항의 올해 7월 여객실적이 1976년 8월 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LCC) 취항 증가와 항공요금 인하, 그리고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제선 72만7000명, 국내선 56만9000명 등 총 여객 수 129만6000명을 달성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39.9%(국제 63.6%, 국내 18.0%) 증가한 것으로, 이는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국제선 비중이 국내선보다 높은 대한민국 제2관문 공항으로서의 위상이 점차 확고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동안 김해공항은 2004년 경부선 KTX 개통 이후 월간 여객이 50만명 수준까지 수요가 급감했다가 2008년 저비용항공사 설립과 함께 국제 노선이 늘어나면서 꾸준히 여객이 증가해 왔다.

특히 국제선 신·증설이 많았던 2014년부터는 월간 여객이 90만명으로 급증, 2015년 월평균 100만명에서 올해 들어 120만명 수준으로 여객 증가 폭이 더 커지고 있다.

최근의 여객 증가는 저유가로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면서 요금이 저렴해졌고, 일본 도쿄·몽골 울란바타르(에어부산), 대만 타이베이(대한항공), 대양주 괌(진에어) 등 인기 있는 여행지 중심으로 항공사의 노선 신설·증편이 이어져 여행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국제선 여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국제선 지역별 여객은 대양주 108%,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55%, 일본 49%, 동남아 33% 등 전 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김해공항 올해 누적(1~7월) 여객은 853만명(국제 464만, 국내 389만)으로, 여객증가율에서도 전국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14년 1038만명, 2015년 1238만명으로 2년 연속 최대 여객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김해공항은 현재의 증가 추세대로라면 올해에도 무난히 1500만명을 돌파해 다시 한번 최대 여객 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김해공항의 가파른 여객증가로 인해 이용객의 불편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실제로 올 하계 휴가철 여행객이 몰리면서 수속 및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늘어나 큰 불편을 초래했다. 또 주차장 부족, 터미널 내 여객 대기공간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는 신공항 개항(2026년)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조속한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송종홍 시 공항기획과장은 “최근 김해공항의 여객증가세는 정부의 예측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항의 주된 수요자인 항공사와 시민들이 공항 이용에 따른 불편이 점차 가중되고 있어 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정부에 요청해 종합적인 여객 수용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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