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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어린이 고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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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8. 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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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가족패키지 라이프스타일 반영...어린이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짐보리
하얏트 인천의 짐보리 키즈존
# 가정주부 A씨는 최근 아이들과 함께 서울근교에 있는 호텔에서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다. A씨는 남편이 회사일로 가족 휴가를 못가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방법으로 호텔 패키지 상품을 선택했다.

A씨는 “올해는 가족 휴가를 못가 호텔 패키지를 선택했다. 하루정도 호텔에서 자고 호텔내부에 있는 수영장과 아이들 놀이 시설에서 시간을 보내 주니 아이들도 즐거워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호텔업계가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가족단위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짧은 연휴나 휴가기간 동안 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족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아이들과 함께 호텔에서 ‘힐링’ 시간을 보내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특급호텔들은 가족고객 패키지 상품에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관련 서비스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세트 증정에서부터 호텔체험 프로그램, 놀이시설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JW 패밀리 겟어웨이(JW Family Getaway)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 아이들을 위한 미니 햄버거 2개, 감자튀김, 쥬스 2잔이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특히 호텔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진 어린이용 객실 키카드가 마련돼 자녀들이 호텔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메리어트 리워즈 멤버 혹은 신규 가입 시, 자녀들을 위한 맥스 키즈 상품을 선물로 주고 있다.

이외에도 객실안에서 캠핑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캠핑 톡(Camping Tok) 패키지와 자체 제작 비치 타월과 비치 백, ‘리틀타익스’ 암튜브를 제공하는 키즈 톡(Kids Tok)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워커힐 키즈 클럽_추석 맞이 보름달 포토월
워커힐 키즈 클럽 추석 맞이 보름달 포토월
워커힐은 지난달 29일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 공간 ‘워커힐 키즈 클럽(Walkerhill Kids Club)’을 오픈했다. 373㎡(약 110평) 규모의 ‘워커힐 키즈 클럽’은 ‘패밀리 프랜들리’ 콘셉트로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플레이 존’ ‘카페 존’ ‘라이브러리 존’ ‘이벤트 룸’ 등으로 꾸며졌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자녀와 함께 춤·노래를 즐길 수 있는 영어 뮤지컬과 다양한 어린이 서비스가 포함된 패밀리 추석 패키지를 선보였다. 북극곰 남매 캐릭터(토토&라라)를 이용한 ‘토토와 라라’패키지는 짐보리 월드, 닌텐도 플레이 존, 어린이 전용 수영장,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인 그랜드 캠핑 이용 혜택이 추가된 패키지를 선보였고, 켄싱턴 제주 호텔은 포인포 키즈 클럽의 케니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풀사이드 버블 파티를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내놨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도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플레이모빌과 어린이 조식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더 플라자에서는 올 추석을 맞아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객실 패키지 ‘달빛 소원(Once upon a Full Moon)’을 선보이고, 어린이를 위한 ‘정글 키즈’ 목욕용품 3종 세트를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올해 호텔 패키지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가족 단위의 패키지 이용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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