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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름값 상승?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 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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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08. 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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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_(보도자료)현대차,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아이오닉
하반기 국제유가가 상반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지난달 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올해 평균가격을 43달러로 수정해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41달러에서 2달러 올린 것이다. WB는 원유의 공급 차질과 높은 수요 때문에 원유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까지 앞으로 1년간 WTI가 배럴당 45∼50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했다. 도이체방크도 WTI가 4분기 평균 49.50달러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 기관들의 이 같은 관측처럼 유가가 움직일 경우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차 등의 판매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실제 고유가가 극에 달했던 2008~2009년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LPG 기반 하이브리드 차량인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큰 인기를 얻기도 했었다.

더군다나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실적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유가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 날개를 달아줄 수도 있다.

올해 1~7월까지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 누적 판매는 1만5487대, 기아차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만3868대를 기록했다. 양사의 판매실적 합계는 2만9355대로 전년 1만7286대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성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가 될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지금보다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 각 브랜드에서의 위상은현재보다 훨씬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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