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브랜드경쟁력 조사 결과, 지난해 가장 높은 브랜드경쟁력과 구매의도 점수를 보였던 TV 업종이 2년 연속 브랜드경쟁력과 구매의도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내TV 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해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기 어려운 상황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은 LCD형 곡면 TV 출시, 색 재현율을 업그레이드한 퀀텀닷 TV 출시 등 디자인 분야의 리더십, 지속적인 화질 혁신 등을 이뤄내고 있다.
또 UHD TV 라인업 확대, OLED TV 보급 확산 등 세계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다만 종합병원의 경우, 낮은 브랜드경쟁력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의도를 보이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나타났다. 2015년 메르스 발병 초기 주요 병원들의 즉각적인 대처 미흡으로 인해 감염자가 확산됐고, 병원을 찾은 환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불안감도 크게 커졌었다.
그러나 각 병원의 사후적인 대응체계 구축 및 적극적인 개선 노력으로 인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으며,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큰 병원을 믿고 선호하는 업종의 특수성으로 인해 브랜드경쟁력 대비 구매의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경형자동차, 소형자동차, 중형자동차, 준대형자동차, SUV자동차 등 대부분의 자동차 업종은 브랜드경쟁력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구매의도를 보였다. 후발브랜드의 성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입 차종의 출시, 고연비와 친환경차량인 하이브리드 제품 라인업 강화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구매의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은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브랜드경쟁력 및 구매의도가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금융 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자동이체 계약을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계좌 이동제의 도입으로 은행 브랜드의 차별성이 약화됨에 따라 브랜드경쟁력과 구매의도 모두 낮은 점수를 기록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