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40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계속 줄어들어 지난 달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19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8월 수출 반등은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은 데다 반도체를 포함, 5대 유망 소비재의 수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 89.9%, 컴퓨터 23.4%, 철강 5.4%, 석유화학 4.1%, 자동차부품 3.2%, 반도체 2.5%, 섬유 2.3%, 일반기계 1.5% 증가했다.
반면 평판 디스플레이는 -7.1%, 무선통신기기는 -9.0%, 가전은 -11.4%, 자동차는 -14.8%, 석유제품은 -26.9% 감소했다.
이중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올해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일본·아세안·독립국가연합(CIS)·인도 수출도 증가세로 바꿨다. 중국·미국·중동 수출의 경우 감소율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2015년 9월 이후 가장 양호한 증감률(-5.3%)을 보였다. 중동지역 역시 대이란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율(-7.6%)을 기록했다. 다만 대EU·중남미 수출은 전년보다 감소율이 확대됐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늘어난 348억달러로 집계돼, 2014년 9월 이후 23개월 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53억 달러를 기록, 2012년 2월 이후 5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자동차업계 파업으로 9억2000만달러의 수출 차질이 생겼음에도 20개월 만에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며 “정부의 수출 확대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