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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가 저지른 비리와 부정부패가 어떤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링지화(令計劃) 전 정협 부주석 겸 통일전선공작부장의 측근이었다는 소문에 비춰보면 유추해볼 수는 있다. 우선 가장 확실한 것이 링 전 부주석이 동생 링완청(令完成)을 통해 미국으로 빼돌린 이른바 ‘X파일’의 기본이 된 문서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했을 가능성이 아닌가 보인다. 또 함께 권력을 농단한 죄, 링지화가 끌어모은 엄청난 규모의 돈을 다뤘을 개연성 역시 상정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전직 국장의 신분이나 국가보밀국의 위상으로 볼 때 그에 대한 처벌은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10년 이상의 장기 징역 형이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적 보스였던 링 전 부주석과 같은 횡액을 당할 가능성 역시 없지 않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현재 중국의 정국은 시진핑 총서기 겸 주석의 장기 집권을 위해 모든 것이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해야 한다. 따라서 그런 행보에 걸릴 것이 없어야 한다. 당연히 그의 장기 집권에 비판적인 세력이나 전 정권의 사람들은 제거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로 보면 고위 관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와의 전쟁 강도가 약해지는 것도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정보기관의 수장까지 찍어내는 현실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