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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핏빛으로 붉게 변한 강물...세계 최대 니켈생산업체 ‘화학물질 유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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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승인 : 2016. 09. 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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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페이스북
러시아 중북부 노릴스크 시 인근의 달디칸 강이 마치 피처럼 붉게 변하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달디칸 강이 비정상적으로 붉게 변한 사진이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공유되면서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미 지난 6월부터 강의 색깔이 변해있었다고 주장했다.

달디칸 강 인근에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기업인 ‘노릴스크 니켈’이 운영하는 ‘나제즈다 금속가공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러시아 자원환경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자원환경부는 “노릴스크 니켈 사의 공장 파이프가 깨지면서 니켈 생산 후 발생한 찌꺼기가 세어나와 강물 오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오염사례를 연구해 온 베르나드스키 지구과학·분석화학 연구소의 데니스 코셰보이는 “주기적으로 파이프가 망가지는 사건이 발생해 유출된 화학용액들이 달디칸 강으로 유입된다”며 “이것이 강의 색깔이 변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릴스크 니켈 측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달디칸 강의 색은 평소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RIA 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노릴스크 니켈 측은 현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줄인 상태라고 밝혔다.

또 노릴스크 시 측은 식수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노릴스크 시의 상수원은 달디칸 강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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