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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여성복 ‘구호’, 글로벌 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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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9.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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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진출, 현지 주요 바이어 대상 세일즈 진행
미니멀리즘 감성의 상품과 컨템포러리 컬렉션 상품으로 승부 볼 예정
유럽·홍콩·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사진 3. 구호(KUHO) 뉴욕 진출
/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 여성복 구호(KUHO)가 미국 뉴욕에 진출한다. 삼성물산은 뉴욕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8일 삼성물산은 “그동안 축적된 디자인과 상품력을 토대로 패션산업의 성지인 뉴욕에 진출,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검증 받겠다”고 미국 진출의 각오를 밝혔다.

구호는 ‘구호 스타일(한국적 미니멀리즘)’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국내에서 명품 이미지를 쌓아온 여성복으로 이미 국내 백화점시장에서 신장율 1위, 평당 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3년 브랜드 론칭 한 구호는 올해 전년대비 33% 이상 성장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호는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2020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여성복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구호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뉴욕의 패션과 예술의 거리 ‘소호(Soho)’ 지역에서 2017년 봄여름(SS) 시즌 신상품 출시와 관련해 론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론칭 프레젠테이션 이후, 23일까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욕 법인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와 프레스를 초청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구호를 세계 패션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구호는 브랜드의 특징인 미니멀리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중심으로, 미국 ‘컨템포러리(Contemporary; 현대적 스타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SS 시즌을 겨냥해,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서커스(Circus)에서 영감을 받아 텐트, 광대, 풍선 등의 특징을 토대로 아이템별로 특징을 살려 디자인 됐다.

또한, 구호는 국내에서도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H실루엣 코트를 비롯, 신개념 슈트 ‘에딧 라인’, 콤피(Comfy) 슈즈 등 미니멀한 감성을 담은 시즌리스 파워 아이템으로 구성한 ‘캐리 오버(Carry Over)’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 와이드 팬츠와 웨이스트 드레스,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 등 디자이너 감성을 토대로 제작한 ‘컬렉션 라인’도 출시했다.

구호는 이번 뉴욕 진출을 토대로 미국 주요 백화점 입점은 물론 중국, 홍콩, 유럽 각지의 주요 온오프 라인 편집숍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호는 글로벌 진출의 필수 사항인 해외모델 피팅 연구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사이즈 체계를 개발했다.

윤정희 삼성물산 패션부문 여성복 사업부장은 “구호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컨셉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뉴욕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뉴욕을 시작으로 유럽, 중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2. 구호(KUHO) 뉴욕 진출
/제공 = 삼성물산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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