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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 구조조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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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9. 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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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벨, 스케처스 등 해외브랜드 해당 본사와 사업방향 등 논의 진행중
LS네트
LS네트웍스가 적자를 면치 못하며 수익성 악화에 허덕이던 패션사업부문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

LS네트웍스는 국내 토종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제외한 스케처스(미국)·몽벨(일본) 등 해외브랜드에 대한 실질적인 구조조정을 고민중이다. 다만 매각 형태가 아닌 해당 본사와의 협업이나 상표권 관리 부분을 재정비하는 수준이다.

22일 LS네트웍스에 따르면 최근 사업부문에서 100%자회사로 물적분할한 스케처스와 일본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사업형태를 놓고 해당 본사와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방향을 논의중이다.

LS네특웍스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을 매각하거난 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본사가 직접 국내 직영점을 운영할 지 아니면 조인트밴처(JV) 식으로 운영할 지 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네트웍스는 2008년 몽벨·잭울프스킨(독일)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9년 스케처스, 2012년 피크퍼포먼스(스위스) 등 해외 브랜드에 대한 수입·유통·판매 사업을 진행해 왔다.

토종 브랜드인 프로스펙스의 경우 경쟁이 심화된 스포츠화 시장에 안착했지만 아웃도어 붐이 잦아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수익성은 급격히 낮아져왔다.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은 블랙야크 등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에 밀렸고, 잭울프스킨의 경우 본사의 요구에 따라 국내 소비자 체형에 맞지 않는 현지 제품을 그대로 들여옴에 따라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은 LS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의 실적 악화로 직결됐다. 2012년 4372억원대의 매출과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패션사업부문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이 3979억원까지 하락했고, 영업손실 231억원으로 수익률이 급격히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67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벌써 72억원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 따라 LS네트웍스는 패션사업부문에 대해 변화를 꾀해 왔다. 지난 1일 스케처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가칭 스케처스코리아는 자산총계 532억원, 자본총계 182억원이다.

이와 함께 독일의 잭울프스킨는 올해 직원 대상 퇴직 신청을 받는 등 이미 사업 철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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