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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지만,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돼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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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6. 09.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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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진호)는 지인을 통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 자금을 대준 협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안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씨는 지인 A씨를 통해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데에 1억 6000여 만원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안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가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도 안씨가 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자를 수사하다 안씨의 자금이 흘러든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삼성 구단은 지난 7월 이 사건이 처음 알려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안지만과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KBO는 같은 달 안지만에게 참가활동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참가활동이 정지되면 경기는 물론 훈련 등 일체의 구단 활동에 참가할 수 없고 해당 기간 보수도 받지 못한다. .

안지만은 이번 사건과는 별도로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는 같은 팀 윤성환과 함께 검찰에서 참고인 중지 처분을 받았다. 이는 참고인·피의자 등 소재가 확실치 않아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때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사건 수사를 중지하는 결정이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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