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15년 말 기준 영국 다나, 캐나다 하베스트, 미국 앵커 사업 등 5개 사업 자회사의 손실이 2조60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물공사는 1조6300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2개사가 총 4조2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석유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인 하베스트 사업은 지난해 자본잠식 상태에 돌입하고, 1조6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하베스트에 2015년까지 총 4조3000억원을 투자한 상황이다. 뒤를 이어 미국 앵커 사업이 3400억원, 카자흐스탄 사업이 2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국 다나 사업은 2014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2015년 기준 부채는 2조8500억원, 순손실은 1900억원이었다..
광물공사의 경우, 1조2000억원을 투자한 볼레오 사업이 7600억원, 1조5800억원을 투자한 암바토비 사업이 7500억원, 그 외 1조4000억원을 투자한 사업에서 1300억원의 손실을 냈다.
이에 박 의원은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선 부실 사업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과거 실패 사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우선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전략적 해외자원개발 사업인 호주 GLNG 사업이 당초 예측과 달리, 내부수익률과 순현재가치는 줄어들고 투자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호주 GLNG 사업이 2010년 투자 당시 예측한 내부수익률(IRR)은 9.8%였다가 2012년 말 9.4%, 2014년 말 6.9%, 2016년 현재 6.4%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순현재가치 역시 당초 예상했던 2577억원에서 2000억원, -450억원으로 변경되다가 현재 720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