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국 군 젊은 피 급부상, 60년대 생 곧 군부 주축될 듯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005010002165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0. 05. 15: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중장만도 5명에 이르러
불과 수년 전만 해도 나이 지긋한 장교들이 득실거렸던 중국 인민해방군에 젊은 피가 넘쳐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장성 급들에 이런 젊은 피가 대거 수혈돼 전반적으로 군 지휘부가 젊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때 노인 군대로 불려진 인민해방군이 완전히 환골탈태한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장군
재교육 차원의 제식훈련을 받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군들. 나이 지긋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최근 젊은 피의 급부상으로 평균 연령이 젊어지고 있다./제공=제팡쥔바오(解放軍報).
중국 군부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이런 전망은 지난 8월 1일 건군절 이후 소장(준장)에서 중장(소장)으로 승진한 이들의 수만 봐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과거 같으면 중장은커녕 별 전 단계인 대교(대령과 준장 사이)로 승진하기조자 쉽지 않았을 50대 초반, 이른바 류링허우(六零後) 세대들이 대거 약진한 것. 전체 27명의 승진자 중 5명이 류링허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류전리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진급 인사를 하고 있는 류전리 중장. 인민해방군 내 가장 젊은 중장이다./제공=중국중앙방송(CCTV).
면면을 봐도 중국 군부가 젊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될 것 같다. 우선 육군 참모장인 류전리(劉振立·52) 중장을 꼽을 수 있다. 2010년 46세의 나이로 별을 단 젊은 피답게 이번에도 승진, 인민해방군 내 가장 젊은 중장이 됐다. 현재의 승승장구를 유지할 경우 곧 상장으로 진급,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을 듯하다.

국방대학 부교장인 샤오톈량(肖天亮·54)도 꼽지 않으면 섭섭하다. 류 중장처럼 46세의 나이 때인 2008년 별을 단 후 이번에 중장으로 진급했다. 진급 기간이 다소 길었으나 나이를 생각하면 밝은 앞길을 점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한다. 이외에 장수궈(張書國·56) 육군 정치공작부 주임, 류샤오우(劉小午·56) 남부전구 부사령원 겸 육군 사령원, 바이뤼(白呂·55) 남부전구 부정치위원 겸 육군 정치위원 역시 주목해야 할 젊은 피로 손색이 없다. 곧 류, 샤오 중장 등과 함께 군부의 주축이 될 것이 확실하다. 소장 급에서도 류링허우 젊은 피들은 많다. 대략 40여 명 정도가 중장으로 승진한 선후배나 동기들을 바짝 따르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손자 마오신위(毛新宇·46), 왕루이청(王瑞成·49) 소장 등이 이들 중에서는 단연 선두주자로 불리고 있다.

현재 인민해방군 내 류링허우 장군들은 전체 정원의 10% 전후에 불과하다. 하지만 능력이나 스펙 등에서는 선배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연히 2022년부터 시작되는 포스트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중국 군부를 이끌어 갈 핵심 역량이 될 수밖에 없다. 중국 군부의 미래는 밝다고 단언해도 좋을 것 같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