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지도자 등 인물 많이 배출한 중국 최고 현은 단연 후베이성 훙안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007010003778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0. 07. 22:1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국가주석 2명에 장군 200여 명 배출
중국에는 한국의 군에 해당하는 현(縣)이 무려 2800여 개나 있다. 당연히 중국인들이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현도 부지기수에 이른다. 그러나 후베이(湖北)성 훙안(紅安)현을 모르는 중국인은 거의 없다. 현 전체 인구가 7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나 중국을 좌지우지했거나 하고 있는 인재들을 무수히 배출한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 현은 중국 최고의 인재 배출 명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리셴녠
후베이성 훙안현 출신의 리셴녠 전 국가주석./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정말 그런지는 이 현 출신의 국가급 지도자들을 살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국가주석이 두 명이나 배출됐다. 주인공은 둥비우(董必武)와 리셴녠(李先念)이다. 각각 지난 세기 60년대에서부터 80년대에 걸쳐 주석으로 활동했다.

장군현
후베이성 훙안현 중심가에 세워진 장군현 조형물. 200여 명 이상의 장군이 배출된 탓에 이렇게 불리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장군들도 많이 배출됐다. 현재까지 무려 200여 명 이상이 별을 달고 맹활약했다. 가장 유명한 장군은 천시롄(陳錫聯)이라고 해야 한다. 인민해방군 최고 계급인 상장까지 달고 충칭(重慶)시 서기까지 지냈다. 친지웨이(秦基偉)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상장까지 승진한 다음 국방부장을 거쳐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아들들인 친웨이장(秦衛江·61)과 친톈(秦天·59)은 현재 인민해방군 중장으로 상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 훙안현이 장군현으로 불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뿐만이 아니다. 훙안현은 문인으로 유명한 예쥔젠(葉君健), 경제학자 장페이강(張培剛)의 고향이기도 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들을 배출했다고 봐도 좋지 않나 싶다. 지금도 각 분야에서 적지 않은 인재들이 해마다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봐도 좋은 것이다.

중국에는 반대의 경우도 많다. 범죄자들을 많이 양산하는 현들도 없지 않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허난(河南)성 상차이(上蔡)현이 아닌가 보인다. 최근 보이스피싱의 요람이라고 불리면서 수많이 현민들이 1급 수배령 명단에 올라 있는 현으로 손꼽힌다. 아성(亞聖)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살던 곳을 세 번이나 옮긴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