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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논란 이은재 “굉장히 억울…MS 아닌 한컴 지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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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6. 10. 09. 17:37

"서울시교육청, 한컴오피스 구매 과정 문제 지적한 것"
"언성 높인 데 대해서는 국민들께 송구"
[포토] 'MS 황당질의' 논란 이은재 의원...언성 높인것 국민께 송구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S 황당질의’ 논란과 관련해 “MS오피스 프로그램을 파는 여러 총판들이 있기 때문에 왜 수의계약으로 했는지를 질의했는데, 조희연 교육감이 엉뚱한 답변을 한 것”이라며 “황당 답변을 한 사람은 조 교육감”이라고 주장하고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일련의 부패비리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으나 너무 무감각하다는 느낌을 받아 순간적으로 언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밝히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 @photolbh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MS오피스’ 질의 논란과 관련해 9일 “굉장히 억울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 대상 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과의 질의응답 중 ‘MS오피스’와 ‘한컴오피스’ 등을 언급하면서 “왜 공개 입찰하지 않고 수의계약을 했느냐”고 질의했고, 조 교육감이 “MS 외에는 (MS오피스를) 살 곳이 없지 않느냐”고 답변하면서 황당 질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청은 MS오피스의 경우에는 공개입찰을 실시해 4개 업체 중 한 곳을 선정해 계약했다”며 “반면 한컴오피스의 경우에는 한 개의 업체와 수의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실제로 올해 6월 ‘나라장터’를 통해 업무용 소프웨어 입찰을 진행했고 1·2차가 모두 단독입찰로 유찰돼 3차 입찰에 참여한 A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수의계약을 맺기 전에 이들 파트너사들이 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는지 담합에 의한 고의적 유찰 가능성을 점검했어야 함에도 이런 과정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하며 국감 당시 본인의 질의도 이와 같은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속기록을 보면 저는 MS가 아니라 한컴오피스에 대해 질의했는데 (조 교육감이) 한컴 얘기는 안 하고 MS에 관해서만 얘기하더라”며 “저는 미국에서 1983년부터 컴퓨터를 썼다. MS 등의 용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고, 한컴에 대해 질의했는데 MS에 대해 (조 교육감이) 답변해서 속으로 의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수의계약이 당연하다는 듯한 조 교육감의 답변을 듣고, 또 최근의 부패 비리에 대해 조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으나 너무 무감각하다는 느낌을 받아 순간적으로 언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대해서는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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