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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고속철 이동식 핵다탄두 ICBM 둥펑-41 개발 완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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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0. 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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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배치 시간 문제
최첨단 무기와 장비들의 개발과 실전 배치로 군사 굴기(우뚝 일어섬)에 적극 나서고 있는 중국이 이 방면에서 다시 한 번 깜짝 놀랄 개가를 올렸다. 고속철도로 이동하는 핵다탄두 탑재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41의 개발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 사실이라면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새로운 개념의 세계 최초 ICBM이 조만간 실전 배치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둥펑-41 ICBM
중국의 ICBM 둥펑-41. 중국이 고속철에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거의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군사 기술 방면에 대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이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산하 환추스바오(環球時報)의 보도 등을 인용해 11일 전한 바에 따르면 고속철 이동식 ICBM은 일단 관련 기술이 부족한 미국도 보유하지 못한 무기라는 점에서 가공할 만하다. 더구나 실전 배치될 경우 정찰 위성으로도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소식통에 따르면 철도 이동 미사일 기술은 차량 이동식보다는 난도가 높지는 않다. 하지만 일반 철도 이동식에 비하면 훨씬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한다. 지구촌에서 지금껏 그 어느 국가도 이 기술을 이용한 ICBM을 실전 배치하지 못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우크라이나의 철도 이동 미사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국이 구소련의 기술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확보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중국이 고속철과 ICBM 개발 기술에서는 세계적 수준에 있는 만큼 크게 무리한 분석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고속철 이동식 둥펑-41은 세계 최초로 개발될 무기 체계답게 놀라운 위용을 자랑한다. 우선 발사 준비시간이 10-15분 사이에 지나지 않는다. 1개 고속철에 설치할 수 있는 규모는 미사일 4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4개 고속철로 여단급 규모를 편성할 경우 16기의 동펑-41 장착이 가능하다. 매 기마다 핵탄두 6발 탑재가 가능하므로 총 96발의 핵탄두가 장착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전 인민해방군 장교 자오(趙) 모 씨는 “미국은 고속철도 기술이 없다. 중국은 그래서 일찍부터 이 점에 착안했다. 지난 해 서부 지역에서 발사 실험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도 이동식 둥펑-31 시험 발사를 이미 여러 번 한 탓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면서 이 분야에서는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이 내심 깜짝 놀라고 있다는 소식통의 전언은 이로 보면 괜한 주장만은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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