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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LX 서울본부장, “대지고저차 정보 제공해 일조권 분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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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명 기자

승인 : 2016. 10.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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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본부장이 “일조권 침해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최규성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본부장은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지고저차 정보 제공사업을 통해 일조권 침해로 인한 국민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막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LX서울본부는 서울시, 민간업체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심장에서 ‘지하철 금융구역 지정’, ‘상수도관로 위치정보’, ‘사유재산 가치 향상’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공공기관경영평가에서 LX가 기관·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한데에는 LX 내부에서도 청렴도와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서울본부의 역할 컸다는 평가다.

이에 본지는 최 본부장을 만나 서울본부의 핵심 사업과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 본부장과 일문일담.

- 서울시의 금연정책에도 적극 동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가 금연문화 조성과 흡연으로 인한 간접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가 지난 5월부터 시행됐다. 서울본부는 지하철역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지하철역 금연구역 지정 사업’에 참여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1662개 지하철역 출입구를 실측하고 그 자료를 도면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 측량이 사유·공유재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상수도관로와 지적 측량이다. 서울본부는 상수도관로의 사유지침범에 관한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땅 속에 묻혀 있는 상수도관로 위치정보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서초구 잠원동과 송파구 방이동 등 2개 지역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또 시 재산 중 학교와 공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지목을 현실화 하고 지적측량을 통해 필지를 간소화하는 사유재산 가치향상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무인비행기(UAV)를 활용한 공공시설물 관리시스템구축사업과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한 정밀측량, 공사 단계별로 지반침하량을 분석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대지고저차 정보 제공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일조권 침해분쟁으로 인한 국민 불편 및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건물을 신축하는 경우 인접대지와의 고저차를 정확히 측정, 건물설계도 작성시 인접 건축물의 일조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시범사업을 거쳐 본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전력시설 위치검증을 위한 정보구축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 종합청렴도,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안다.
“서울본부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실시한 외부청렴도 설문조사, 공사 자체 외부청렴도 설문조사, 간부직원 부패위험성진단 및 윤리인식지수 설문조사 등에서 전국 12개 지역본부 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매월 4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의 청렴교육 의무화하는 등 연간 1인당 약 20시간의 청렴교육을 이수하는 등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런 노력이 LX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을 달성하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본다”

- 서울본부가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있다면.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예를 들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배식봉사를 한다. 지난 2014년 말부터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장애인 사랑나눔의 집’을 매월 두차례 찾아 장애인 300여명에게 배식과 설거지 봉사를 한다. 또 수시로 국립현충원 등을 찾아 잡초제거, 청소 등을 하고 있고 문화재주변 정화활동을 하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고. 사회복지시설이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단체에 기부금도 전달하고 있다.”
신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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