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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0월 대형 트럭(마이티·메가트럭·엑시언트)의 판매량은 총 1만582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가 26.2%, RV가 8.2%, 소형 상용차(스타렉스·포터)가 6.4%, 대형버스(쏠라티)가 11.9%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대형 트럭의 활약은 독보적이다.<그래프 참조>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약점이었던 대형 트럭 판매 증가를 위해 올해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계속 펼치고 있었다”며 “여기에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맞물리면서 노조파업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형 트럭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트럭은 승용차보다 훨씬 다양한 옵션과 구성으로 이뤄져있다. 단순히 덤프와 트랙터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유조·청소차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기관 수요가많다.
가격이 비싼 만큼 수익성도 높다. 엑시언트의 경우 가격이 1억5000만원에 달한다.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는 마이티만 해도 대형 세단과 맞먹는 4500여 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대형 트럭의 판매 증가는 현대차에 있어 호재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대형 상용차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활약을 밑거름으로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승용 부문 판매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대형 트럭 판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는 대중브랜드인 만큼 승용차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동안 대형 트럭의 판매 증가가 적극적인 판촉에 힘입은 만큼 판촉이 끝날 경우 판매량 감소라는 불안요소도 존재한다. 즉 대형 트럭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위해서는 승용차와의 시너지가 필수다.
한편 현대차는 승용부문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용부문 역시 2020년까지 연간 23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년 대비 10% 확대한 10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