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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세에 국내 증시 패닉…코스피 1940선·코스닥 59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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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초롱 기자

승인 : 2016. 11. 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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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 기대감에 장중 201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역전 소식에 194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590선을 내줬다.

9일 오후 12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3.61포인트(3.18%) 급락한 1939.77을 지나고 있다.

지역별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타고 있는 모양새다. 개표 초반 클린턴 후보의 우세 소식에 2010선까지 올랐지만 트럼프 후보가 선전하자 195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40선을 내준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가 있던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0.27포인트(6.45%) 폭락한 583.92를 기록 중이다. 620선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타던 코스닥지수도 마찬가지로 트럼프 후보의 역전 소식에 급락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6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2월12일(594.75) 이후 9개월여 만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트럼프는 139명, 클린턴은 1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선을 확정짓기 위해선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이 필요하다.

한편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장대비 15.6원 급등한 115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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