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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변동성 확대 불가피…금융시장 불안 과도하면 증시안정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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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선 기자

승인 : 2016. 11. 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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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불안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적기에 증시안정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미국 대선 결과 이후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위·금감원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금융시장의 모든 사항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기재부, 한은 등 관계기관과의 정보공유 등협력을 강화하고, 필요시 이미 마련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단호하고 신속히 대응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임 위위원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유럽 은행 부실문제,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 연초부터 지속되어 온 다른 대외리스크와 결합돼 국내·외 금융시장에 보다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 위원장은 “자칫 리스크 관리에 작은 빈틈이라도 생기면 우리 경제와 금융시스템 전체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금융시장 변동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 때문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에서 기인한 만큼 정부의 확고한 시장안정 의지를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곧 제거되고 금융시장은 안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새로운 행정부의 경제·금융정책 방향이 우리 경제와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 역시 이날 오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이 고조될 경우 정부와 협력해 시장 안정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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