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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김경진(국민의당) 의원으로부터 조원동 수석과의 전화 통화 관련 질문을 받고 “2013년 하반기 전화통화에 앞서 조 수석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말을 들었다”고 답했다.
손 회장은 “조 수석이 대통령의 말이라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자리를 비켜줬으면 한다고 얘기했다”며 “당사자인 이미경 부회장이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해 다시 전화 연결을 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7월경 조 수석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뜻임을 재확인한 이미경 부회장은 이듬해 9월 말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룹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고 CJ의 미국 사업 등 글로벌 사업을 챙겼다고 손 회장은 덧붙였다.
손 회장은 또 지난해 7월 등 박근혜 대통령과 두 차례 안가에서 독대한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정부가 문화산업을 정부 정책으로 정한 이후였기 때문에, CJ가 열심히 문화사업을 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독대 당시 발언을 전했다.
아울러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차은택씨와 관련해서는 “우리 회사에 창조혁신센터라고 문화융성조직이 있는데 그곳의 책임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 직원이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