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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잇단 수주…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활탄 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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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12.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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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각인됐었던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본연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꾸준한 상승세를 이끌어 최단 기간 내 회사가 부활탄을 쏘게한다면 그는 ‘승부사’로서의 능력을 또 다시 인정받게 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미얀마 금광업체로부터 50톤급 대형굴삭기 6대를 포함해 건설장비 총 40대를 수주했다.<관련기사 11면>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신흥시장에서 총 400여대의 굴삭기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주력인 중국 시장에 대한 건설기계 판매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로서는 훌륭한 대체 시장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올해 초 공작기계 사업을 정리한 두산인프라코어에게 ‘건설기계’와 ‘엔진’은 양대 축과 같다.특히 건설기계와 엔진 양쪽 모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굴삭기 판매에 회사의 사활이 걸려있을 정도다. 수출이 상승세를 타면서 박 회장을 바라보는 조직 안팎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묵은 과제들이다.

가장 큰 숙제는 내년 7월 만기가 도래하는 7650억원 규모의 회사채다.

당초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상장 및 지분을 활용한 대출과 배당금 등을 회사채 해소에 활용하려 했었다. 하지만 여러변수들로 인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상장에서 현금 3300억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따라서 5000여억원에 달하는 회사채는 영업이익을 극대화시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믿을 것은 굴착기 뿐 이지만,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내년 세계경기가 변수다.

취임하면서부터 회사의 실적개선을 일갈했던 박용만 회장. 그가 원하던 바가 이뤄질지 여부는 곧 판가름 난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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