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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방중의원단이 왕 부장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했으나 지난해 사드 부지 확정 이후 중국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드 관련 제재부터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왕 부장과 방중의원단을 앞서 만난 쿵쉬안유(孔鉉佑) 부장조리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면 전환점 마련을 고려하겠다.”면서 모호한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이 자국의 제안을 한국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사드 관련 제재를 취소하거나 원상 회복시킬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쿵 부장조리는 특히 “사드로 중국 인민들의 한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자주 나오면 오히려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제재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한류 유통 제한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까지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방중의원단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중 관계 개선을 이끌어내자는 차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5일에는 중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을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다음 6일 한국 언론사 특파원단과의 오찬을 마친 후 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