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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수익성 전망은 올해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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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1. 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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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당기순이익 추이/제공=여신금융연구소
올해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초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여파로 수익증가율 감소세가 지속되는데다 중금리대출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등이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7일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017년 카드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카드사 수익성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수익기여도 낮은 공과금 및 체크카드 비중 확대, 업권간 경쟁심화, 조달금리 상승으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업계의 수익성은 특히 신용판매 부문의 수익확보의 어렴움의 영향이 클 전망이다. 카드사간 경쟁 심화로 인한 수수료 수익증가에 한계가 있고, 카드이용실적 증가율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카드대출의 경우에는 은행권 여신심사 강화로 카드대출수요는 존재하고 있으나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 중금리대출 시장의 경쟁심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카드사들의 할부·리스 부문의 경우에는 투자비용 대비 수익확보가 어려운 상태라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카드사들은 카드수익보다 영업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카드사의 카드수익과 비용(이자+카드비용)은 21조9000억원, 1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5%, 8.1%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윤 연구원은 “카드사간 경쟁심화는 영업비용을 증가시키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카드채 조달비용을 증가시켜 전체 카드사 비용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카드사들이 여신건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 대출 금리를 상승시켜 한계 대출자의 연체율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며 “카드사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연체율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양호한 여신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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