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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수출입물가 4개월째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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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1.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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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지수/제공=한국은행
수출입물가가 4개월째 오르면서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입물가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6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 잠정치는 86.13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83.74)보다 2.9% 상승한 수준이다.

수출물가는 지난 9월부터 4개월째 상승했고, 2014년 12월 86.31 이후 2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가격이 오르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작년 11월 달러당 1161.64원에서 12월 1182.28원으로 1.8%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과 같았고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2.9%), 석탄 및 석유제품(12.1%)을 중심으로 2.9% 올랐다.

12월 수출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3% 상승했다. 2016년 연간으로는 수출물가지수가 80.74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3% 하락했다.

12월 수입물가도 4개월째 올라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수입물가지수는 83.14로 11월보다 4.2% 상승했다.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이다.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작년 11월 배럴당 43.90달러에서 12월 52.08달러로 18.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13.2%)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1.6%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10.6%)을 중심으로 2.7% 상승했다. 자본재는 0.4% 하락한 반면 소비재는 0.9% 올랐다.

12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기보다는 9.2% 상승했다. 연간 전체로는 수입물가지수가 76.96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2% 떨어졌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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