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 보그 등에 따르면 모델 출신 멜라니아는 이날 랄프 로렌의 스카이블루 컬러 수트를 입었다. 원피스에 터틀넥에 어깨가 둥근 7부 소매의 재킷을 걸치고 같은 컬러의 스웨이드 장갑과 스틸레토 힐을 신었다. 머리는 느슨한 업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정리했다. 액세서리는 심플한 다이아몬드 귀걸이만 착용했다.
보그는 1960년대 복고풍이며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멜라니아의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제45대 대통령 취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미국의 새 퍼스트레이디는 미국의 패션을 바꿔놓은 미국 디자이너의 옷을 입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멜라니아가 랄프 로렌을 선택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다. 랄프 로렌은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했으며, 클린턴도 랄프 로렌을 즐겨 입었다.
멜라니아는 취임식 전야인 19일 밤에는 레바논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림 아크라의 금색 드레스를 입고 만찬장에 나타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