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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 2함대 자격증의 달인들 “배워서 남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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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17. 02. 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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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2반 10명의 부사관들 보유 자격증 총 96개
평택 해군 2함대, 자격증의 달인들 배워서 남 주자!
해군 2함대사령부 제2훈련전대 해상2반 소속 자격증의 달인들이 보유하고 자격증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대 전투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인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군 2함대사령부 제2훈련전대 해상2반 10명의 관찰관들이다.

해군 2함대 제2훈련전대는 함정 승조원들에 대한 교육훈련 및 평가를 수행하고 함정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위해 다양한 훈련을 지원하는 부대로 그 중 화제의 인물들이 속한 해상2반은 2함대 소속 중·대형함정 13여척의 통신·전자분야 훈련을 전담하고 있다.

해상2반 관찰관 10명이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은 총 96개로 1인당 10여개에 달하는 자격증을 보유 하고 있으며, 관찰관들은 해당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들을 다양한 교육훈련을 통해 함정 승조원들에게 전수해주고 있다.

해상2반 관찰관 10명은 전자·통신분야에서 5개의 기능장자격증, 16개의 기사자격증, 19개의 산업기사자격증, 19개의 기능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무선통신, 전기공사 등 업무관련 분야의 자격증 37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최경현 원사와 최동식 원사, 엄경태 상사, 박성명 상사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능 보유자가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 보유자이다. 최경현 원사는 전자기기와 통신설비분야 2개의 기능장을, 최동식 원사와 박성명 상사는 전자기기기능장, 엄경태 상사는 통신설비기능장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최경현 원사와 최동식 원사, 박성명 상사가 취득한 전자기기기능장 시험은 전자응용, 제어시스템 등 6과목의 필기시험을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해 7시간에 걸쳐 실기 평가가 이뤄지는데 지난 1984년부터 기능장 시험이 시행된 이후 지난 2015년까지 1804명만이 합격했고 평균 합격률은 약 35.5%불과할 정도로 취득이 어려운 자격증이다.

특히 최경현 원사와 엄경태 상사가 취득한 통신설비기능장 보유자는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625명에 불과하다.

관찰관중에서 가장 많은 자격증을 보유한 최경현 원사는 1년에 1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전자기기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22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경현 원사는 지난 2013년 9월, 훈련전대 관찰관으로 전입해 함정 승조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훈련을 제공하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자기개발에 더욱 몰두한 결과 현재까지 2함대에 근무한 3년 6개월 동안 2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비롯해 무려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전자기기기능장(2014년 6월 취득)과 통신설비기능장(2016년 5월 취득) 실기 시험 준비를 위해 주말이면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서울 소재의 학원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저녁 7시에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해 왔다.

최경현 원사는 “이미 보유한 2개의 기능장 자격에 이어서 ‘전기기능장’ 까지 취득해 통신·전자 분야에서 취득할 수 있는 3가지 기능장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통신·전자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장이 되는 것이 올해 최대의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전대 해상2반의 최경현 원사와 박용민 상사 등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시절부터 시작한 헌혈은 최 원사가 44회, 박 상사가 31회로 두 사람 모두 30회 이상 헌혈자에게 수여되는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유공은장을 받기도 했다.

해상2반 관찰관들의 ‘배워서 남 주기’는 함정 요원들뿐만 아니라 후배 관찰관들에게도 이어져 해상2반의 막내 박성명 상사 등은 선배 관찰관들이 보여준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열정을 본받아 함대 전투력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해상2반의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2함대 인천함 전산장 정수진 상사는 “해상2반 관찰관분들은 전문지식과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교범에도 나오지 않는 노하우를 많이 전수해주십니다”라며, “함대 전투력 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교육훈련을 제공해주는 관찰관분들 덕분에 NLL 수호의 임무에도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상2반과 함께해오던 최동식 원사와 최경현 원사, 최호근 원사(진)는 2월 중 각각 독도함, 2함대 지휘통신대대, 부천함으로 전출한다. 이들은 새로운 직책을 맡으며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부대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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