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는 실물 하드웨어 대신 소프트웨어를 통해 똑같은 기능을 구현하는 ‘가상화’ 기반의 차량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상무를 역임한 서상범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업체의 보안 솔루션은 차량 고유의 도메인과 기타 도메인을 젠 암(Xen ARM)이라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분리하고, 차량 내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안정적인 차량 보안을 지원한다.
케이큐브벤처스 관계자는 “커넥티드 카 보안은 차량 제조사뿐만 아니라 대형 IT 기업에서도 주목하는 분야”라며 “가상화 기술을 통한 커넥티드 카 보안 솔루션을 세계적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페르세우스는 올해부터 국제 주요 모터쇼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커넥티드 카 관련 업체와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