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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합창단 운영에 따른 물리적(장소) 제공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원의 자원봉사 기회 제공 및 봉사 협조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기타 상호 필요한 정보제공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 30분(오후 4시 30분∼오후 6시)동안 아산중학교 음악실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각 25명씩 2인 1조를 이뤄 음악재능기부를 실시한다.
3년째 아산시 장애인 합창단 지휘자로서 멘토 역할을 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안상묵(아산중 음악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장애인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더 많이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 장애인 복지관과 MOU를 통해 음악 사랑을 전하며 배려와 나눔의 기쁨을 누리겠다”고 말했다.
심관보 아산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음악 재능 기부를 통해 음악사랑 실천 기회를 갖게되어 감사하다. 음악이라는 매체체로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과 아장아장합창단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장아장합창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합창연습, 공연, 공연관람, 합창캠프를 진행한다.
한편 2011년 창단된 아산중학교 소년 합창단은 전국 유일의 보이 소프라노 소년 합창단으로 다양한 수상경력과 연주활동으로 지역 문화 예술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년간 매주 금요일마다 아산시 중증 장애 1, 2급을 가진 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악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그 공로로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교육부 선정 2016 지역연계 예술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