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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정부·언론·국민 ‘세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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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5. 13. 17:25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영상보고서’를 통해 정부·국민·언론에 정책 홍보를 노린다. 단지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끝나는 문서가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게 KDI의 목표다.

13일 KDI에 따르면 영상보고서는 세계 1위의 정책연구기관인 브루킹스연구소 등의 벤치마킹에서 시작된다.

2015년 7월 김동석 KDI 부원장 등은 브루킹스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을 방문했다. 브루킹스는 정책의 연구뿐 아니라 홍보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그들은 영상보고서를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보고 받은 김준경 KDI 원장은 국내 상황에 맞는 영상보고서 개발을 지시한다. 특히, 김 원장은 아웃소싱(외주)보다는 인하우스(내주) 방식을 통한 내부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지난해 3월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전략과 정부정책 방향’ 보고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5개의 영상보고서가 제작됐다.

초기에는 2~3주 걸리던 제작 시간이 지금은 그 절반으로 줄었다. 5명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팀은 시나리오 구성, 촬영·녹음·편집 등 ‘일당백(一當百)’의 역할을 척척 해낸다.

최근 정부는 KDI 일자리사업 심층평가 결과를 참조해, 올해 일자리사업을 개편했다. 유사·중복되는 사업 수를 196개서 185개로 조정한 것이다. 아울러 국들의 일자리 사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편했다. KDI 보고서가 정책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KDI 관계자는 “영상보고서는 중등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며 “유튜브·네이버TV 등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다변화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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