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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오국근 명예교수 배우자, 동국대에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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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기자

승인 : 2017. 05. 16. 19:48

기부금 전달식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 총장 접견실에서 정경래씨(오른쪽)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교내 총장 접견실에서 고 오국근 명예교수의 아내인 정경래씨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태식 동국대 총장, 대외협력처장인 종호스님, 곽문규 다르마칼리지 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씨는 “오 교수님은 살아계실 때 항상 학교 생각 뿐이셨다. 남편의 뜻에 따라 동국대에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금액이 약소해 죄송스럽다”고 기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한 총장은 “오 교수님은 많은 존경을 받으셨던 분으로서 참 스승이셨다”며 “우리 대학이 오 교수님 같은 분들 덕분에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국대는 해당 기금을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환경개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고 오국근 명예교수는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문과대학장, 학생처장, 부총장 등을 지냈다.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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