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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역경제 성적표 ‘희비교차’…제주·충남 ‘양호’ 서울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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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5.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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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_시도별광공업생산지수
자료=통계청
충남과 제주가 1분기 광공업생산과 소비(소매판매), 고용 부문 지표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서비스업생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에서 실망스런 성적을 거뒀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역별 광공업생산은 충남이 전년동기대비 12.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충북(12.6%)과 광주(8.5%)로 그 뒤를 이었다.

충남 등 세 지역의 광공업생산 증가는 전자부품과 화학제품 및 반도체 등의 생산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울(-8.4%)과 부산(-5.7%), 전남(-5.2%)은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서비스업생산은 인천(3.6%)과 제주(3.2%) 등이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의 호조로 전국 평균(2.6%) 대비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울산(0.6%)과 전남(1.3%) 등은 전문·과학·기술, 음식·숙박 등의 부진으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 부문에서도 충남과 제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제주과 인천, 충남의 소매판매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의 판매호조로 1년 전보다 각각 5.7%, 3.1%, 2.7% 늘었다. 반면 울산(-1.9%)과 전남(-1.0%) 등은 백화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 부진으로 감소했다.

취업자 수도 제주(7.6%), 강원(4.5%), 충남(3.5%) 등이 건설, 예술·스포츠·여가, 사업시설관리 등의 고용이 늘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전과 부산·전북의 취업자 수는 각각 0.8%, 0.1%씩 줄었다.

수출의 경우 전북(-14.1%)과 서울(-5.5%)만 감소하고, 반도체수출 주요 지역인 충북(30.3%)과 경기(30.0%) 및 충남(27.4%) 등 15개 지역 모두가 증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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