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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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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7. 05.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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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초대 행자부 장관에 김부겸 내정
TK출신 4선 의원,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
김부겸 대선 불출마 선언16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행정자치부 장관에 내정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59)을 새 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에 내정했다.

4선 의원인 김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 인사 중 입각 1순위로 꼽혀온 인물이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진보 정당의 깃발을 꽂은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에서 대권 도전이 유력시됐으나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뒤에는 문 대통령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선거 기간 대구에서 ‘격정 연설’로 영남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내정자는 대구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TK(대구·경북)의 대표적 명문고인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에 입학했다. 당시 운동권에서 ‘아크로폴리스의 사자후’라는 별명으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현실 정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노무현정부 탄생 이후 이부영·김영춘 등 한나라당 개혁파 5인방과 탈당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김 내정자는 2000년 경기 군포에서 16대 국회에 첫 입성한 뒤 18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했으나 4선 고지를 앞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구를 향했다. 김 내정자는 “산업화 세력인 대구가 민주화 세력을 포용하는 순간 국민 통합의 성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도전에 나섰으나 낙선했고,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도전했으나 또다시 실패했다. 하지만 당시 40%에 달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 대구의 야성을 깨웠다는 평을 받았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내정자는
△1958년 경북 상주 △경북고·서울대 △1986년 민주통일운동연합 간사 △16·17·18대, 20대 국회의원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12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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