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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특히 ‘보듬이’ 그릇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보듬이’는 두 팔로 가슴에 붙여 껴안다는 뜻의 ‘보듬다’라는 말에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이’를 붙여 만든 말이다.
작가는 현대사회가 갖고 있는 대립과 갈등, 불안, 불평등 등의 문제를 ‘보듬이’를 통해 마주보고, 용서하고 사랑하자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젊은 시절부터 다양한 실험을 도예에 접목해온 그는 재밌는 재료들로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과거 독도에서 잡은 홍합을 태워 만든 재로 도자기 유약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옻칠과 밀랍을 이용해 작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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