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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11일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조사한 동물 보호 및 복지관리 실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8만9732마리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이는 8만1200여마리를 기록한 2014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으로는 245마리에 달하는 수준이다.
유기동물 종류별로는 개가 6만3600여마리로 전체의 70.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고양이가 2만4900여마리(27.8%)로 그 뒤를 이었다.
버려진 동물이 증가하면서 각 지자체의 유실·유기 동물 구조·보호 및 동물보호센터 운영비용도 전년 대비 17.8% 증가한 11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동물보호센터가 광역·대형화되고 시·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 또는 시설 위탁형 동물보호센터가 증가함에 따라 2014년 이후 동물보호센터의 수는 감소 중이다. 지난해 동물보호센터 수는 직영 26개, 위탁 250개, 시설위탁 5개 등 총 281개로 전년대비 8.5%(26개) 줄었다.
동물보호센터 입소 유실·유기동물의 보호형태는 다른 곳으로의 분양이 30.4%로 가장 많았고, 자연사(25%), 안락사(19.9%), 소유주 인도(15.2%)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안락사 비중은 2014년 22.7%에서 2015년과 2016년 20.0%, 19.9%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해마다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이 완료된 개는 총 107만700마리로, 처음으로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신고·등록된 반려동물과 관련된 생산·판매·장묘업체는 4천180개, 종사자는 5500여명으로 조사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제도의 도입을 추진해 동물학대에 대한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