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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년 넘은 폐건물’ 주민 위한 주자창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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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7. 06. 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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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흉물 옛 삼양냉동
옛 삼양냉동 전경 /제공=서산시
20년 넘게 지역의 흉물로 자리잡았던 폐건물이 철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동안 주민들은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우범 장소로 이용되면서 지가하락과 도심 공동화 우려를 지적하며 철거 후 공영 주차장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충남 서산시는 동문동 349-3번지 옛 삼양냉동 건물을 철거하고 3000㎡ 규모의 주차장을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이곳을 활용키 위해 시는 대지활용방안을 수차례에 걸쳐 건물주와 협의했지만 공터활용 및 인접 토지·건물 매입 등의 재활용 계획이 있다는 이유로 철거에 동의하지 않아 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2월 건물 소유주와 직접 면담하고,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에 전격 합의하면서 해결에 실마리를 찾았다.

시는 3월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 예산 확보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이달 중 발주하고 다음 달 초에 착공에 들어간다.

9월 중 철거가 완료되면 올해 말에는 시민들이 주차장으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은 청소년의 탈선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에 주차장 문제까지 일거에 해결됐다”며 환영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으로 조성될 경우 약 170대의 주차가 가능해 동부시장 등 인근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특히 도심의 흉물이 없어져 미관도 살리고 청소년 탈선과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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