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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국A주의 MSCI 지수 편입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실제 시행 시기와 신흥국 펀드 증가 추세,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이번 MSCI 지수 조정이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결정으로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0.73%포인트 증가하고 한국물 비중은 0.23%포인트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MSCI 신흥국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규모를 감안할 때 우리 증시에서 유출될 자금 규모는 약 6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부위원장은 “실제 중국A주가 신흥국 지수에 반영되는 것은 1년 후인 2018년 6월부터”라며 “중국 A주 편입 이슈는 이미 올해 초부터 시장에서 상당 부분 예상돼 온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SCI측에서는 우리나라가 관찰대상국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원화의 역외거래가 허용된다는 입장이지만, 소규모 개방경제이고 수출입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외환시장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외환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역외 외환거래 허용을 단기적으로 추진하기는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확대될 수 있도록 시장 매력도를 증진시키는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 제도를 시행한데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한 바 있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에서는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