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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에게 모발기증...서산시 보건소 직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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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7. 07. 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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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보건소 리민자 팀장
서산시 보건소 보건과 리민자 감염병관리팀장 /제공=서산시보건소
충남 서산시보건소의 한 직원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산시보건소 보건과 감염병관리팀장 리민자씨다.

리 팀장은 서산시보건소 보건과에서 감염병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우가 특히 머리카락이 흉하게 빠져 주위의 놀림이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정서적 충격에 고통에 시달리는 것을 목격했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항균처리된 환자용 인모 100% 가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가격대가 수백만원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액의 암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선뜻 구입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2년여 이상 파마나 염색하지 않고 길러온 본인의 자연모발을 한국백혈병소아암 협회에 기증했다.

리 팀장은 “건강한 모발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동참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에 모발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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