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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과의 간담회는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호프 미팅’ 형식으로 시작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호프 미팅의 정식 명칭은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으로 정했다. 청와대는 참석 기업인들에게 노타이, 캐주얼 차림으로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참석할 것을 권했다.
호프 미팅에 나올 맥주는 기존 대기업 브랜드 맥주가 아닌 소상공인이 만든 수제 맥주로 결정됐다.
20여분간 예정된 호프 미팅이 끝나면 자리를 실내로 옮겨 50분간 토론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청와대측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토론을 한 뒤, 음식이 제공되는 순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시나리오나 별도 순서, 시간제한이 없는 ‘형식 파괴’의 자리라고 설명한만큼, 간담회 소요 시간은 청와대가 밝힌 50분보다 훨씬 길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청와대는 이날 음식을 책임질 요리사로 일명 ‘방랑식객’으로 불리는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61) 셰프를 초청했다.
임 셰프가 내놓을 음식은 특별한 의미를 담은 것으로 참석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한다.
이튿날인 28일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주재하는 차원에서 양일 모두 참석한다. 대한상의는 그룹 자산규모 별로 27일은 자산순위 2, 4, 6위 등 짝수그룹으로 배치했고, 28일에는 1, 3, 5위 등 홀수그룹이 참석하도록 했다.
정부측에서는 문 대통령과 함께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