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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의 나팔꽃 연구 기록물(1930년대 생산) 등 713점을 기증받아 영구보존
할 계획이다.
우장춘 박사의 유족은 나팔꽃 연구결과물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 기증했고, 연구소는 국가 차원에서 이 기록을 보다 안전하게 영구 보존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에 다시 기증하게 된 것이다.
우장춘 박사는 우리나라 정부 요청으로 일본에서 건너와 1950년부터 한국농업과학연구소 소장으로 10여년간 육종개량 연구에 전념했다.
무·배추·양파 등 채소 교배를 통해 신품종 육성에 주력해 식량난 극복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육종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에 기증된 ‘나팔꽃 연구 기록물’은 △1932년 나팔꽃 조사야장(조사노트) 4권 △우장춘 박사 소장 나팔꽃 고서 3권 △1936년 나팔꽃 조사용 자료 7매 등 총 713점이다.
특히 기록물 중 ‘나팔꽃 교배야장, 조사야장’ 등은 잡종식물들이 어떤 원종의 게놈(genome)으로 구성됐는지를 밝혀냄으로써 우장춘 박사가 세포유전학의 창시자임을 알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다.
이상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우장춘 박사의 초기 나팔꽃 연구 기록물은 국가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로, 이번 기증식이 주요 민간 기록물이 후대에 전승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