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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통화…“국제사회가 북한에 전례 없이 강력한 압력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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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승인 : 2017. 09. 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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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트럼프
사진=/NHK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일 밤(한국시간) 전화 통화를 가지고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논의했다고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이 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11시께부터 10여 분간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 뒤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폭거를 간과할 수 없다. 국제사회가 강한 결의로 북한에 전례 없는 강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또한

또한 미일 정상은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이에 따라 미·일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북 압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15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유엔 안보리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말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번주 회담을 할 예정이지만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완전히 일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와 관련,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 금지나 제한도 선택지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존 일본 정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에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하루 사이에 미·일 정상이 두 번 통화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오전 통화에서는 양국 정상이 북한의 도발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압력 강화 방침을 지속하기로 재확인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새로운 제재 결의 채택을 목표로 하기로 의견을 함께했다.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4번째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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