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으나 설비투자가 조정을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9%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증가 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을 받아 5.1%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3개월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하며 3.6% 증가했다.
고용은 건설업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했지만, 제조업 고용이 기저효과 등의 요인으로 개선돼 3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소매판매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3.5% 늘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유화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471억2000만달러였다.
소비자물가는 채소류 가격 상승, 지난해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6% 상승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차익 시현, 북한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약세를 보였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셋값도 0.08% 올라 전달(0.0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지속,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대외 통상현안, 자동차 파업,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