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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전산업생산 증가 전환했지만 경제 회복세 견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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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9. 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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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산업생산이 4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지만 경제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으나 설비투자가 조정을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9%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증가 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을 받아 5.1%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3개월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하며 3.6% 증가했다.

고용은 건설업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했지만, 제조업 고용이 기저효과 등의 요인으로 개선돼 3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소매판매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3.5% 늘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유화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471억2000만달러였다.

소비자물가는 채소류 가격 상승, 지난해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6% 상승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차익 시현, 북한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약세를 보였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셋값도 0.08% 올라 전달(0.0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지속,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대외 통상현안, 자동차 파업,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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