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간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시장에 ‘포도계의 귀족’으로 불리는 한국산 샤인머스켓 포도 첫 수출에 성공했다. 향후 중국의 유명 프리미엄 신선식품 온라인몰인 번라이성훠(本來生活)에 전량 입점될 예정으로 10월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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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포도./제공=aT 베이징 지사.
aT 베이징 지사 박진경 과장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캐나다 등 10여 개 나라로 수출되고 있는 명품 포도이나 2015년 중국 검역협상 타결 이후 중국 수출은 이번에 처음이다. 지난 8월 베이징식품박람회 기간 aT 베이징 지사에서 실시한 바이어 관심품목 조사 결과, 선호도가 대단히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수출 가능성 역시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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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라이성훠에 소개된 샤인머스켓 포도./제공=aT 베이징 지사
중국 바이어들은 실제로도 한국산 샤인머스켓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아삭한 식감 및 당도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 과장은 “이번에 첫 수출되는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맛과 함께 과일의 화려한 외관을 중시하는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품종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샤인머스켓은 연둣빛 청포도로 색감이 뛰어나면서도 알이 굵고 일정한 특징이 있다.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당도가 22Brix로 일반적인 포도보다 월등히 높다.